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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김에 강쥐습득!

작년에선물받은12cm짜리나무굽샌들을신고,아니올라타고나왔더니무릎관절에무리가i_i

전에 입던 골반바지가 좀 헐렁해졌는데 걍 입고 나갔다가 자꾸 흘러내리는 바람에
하마터면 길 한 복판에서 홀라당 벗겨질 뻔 -_-;; 주머니에 손 넣고 움켜쥐고 걸어왔어요.
살이 많이 빠졌구나, 는 좋은데 이 바지가 제가 가진 것 중에서 젤로 비싼 바지라서
그만... 눈물이 뚝뚝... K.Will이 부릅니다? ;ㅂ;

살 빠진게 이거라니.. 그럼 전엔 대체 얼마나 돼지였던 거냐, 는 태클은 절대금지! (어흥!!)

어제.. 아니 오늘 새벽에 습득한 강쥐는 저희 집을 떠났습니다...

는 뻥이고요 -ㅂ-;; 아무래도 털이 너무 심하게 엉킨듯하야 미용실에 맡겼습니다. 일단 몽땅 빠박을;;
병원에 데려갔더니 살짝 열이 있지만 대체로 건강해 보인대요. 근데 몇살인지 모른다는게 좀;;

부모님께는 사실대로 불었습니다. 어무이아부지~ 술김에 업어왔어요 ㅠ.ㅠ
맘 약하신 부모님들은 이렇게 쪼그만 걸 어떻게 버렸느냐고, 사람들이 나쁘다고,
일단 어서 씻기고 뭘 좀 먹이라고 하셔서 저는 많이 혼나지 않았는데 어무이 알러지는 좀 걱정되네요.
근데 하얀 강쥐는 털 다 깎아놓으면 독일식 흰 소세지 같아 보이던데... 웃길 거 같아요. 나중에 인증하겠슴다 :)

그나저나 어제의 용사들은 모두... 전멸이로군요 ㅋㅋㅋㅋ

사야님 생일번개 다녀왔습니다.
그림책님, 신시야님, 이켠님, 사야님, blkpencil님, 팻두야옹님, Lass님, psymon님, 모두 반가웠구요~
더 많은 이야기 못해서 좀 섭섭~ 그치만 온오프 양쪽으로 채워가기로 하지요.

그나저나 어제 3차에서 집 잃은 강쥐를 만났는데 -_-;;
인석이 어찌나 사람을 받치는지 술김에 델구 집으로 와버렸습니다.
새벽에 샴푸를 5번을 해도 때가 다 지지 않는 녀석을 대충 말려놓고 잠들었는데,
달래 보낸지 얼마나 됐다고 당혹해하실 어무이아부지께 무어라 핑게를 댈까 생각 중.
그나저나 털이 떡져서 절대 안 빨아(?)지는데 미용부터 시켜야 할까요 -_-;;

열분 즐잠~~ !!! 인석이 잘 자야 할텐데 -_-;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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